이야기

오늘 기분

박희욱 2019. 7. 15. 20:10

오늘 기분이 매우 나쁘고 우울했다.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른편 인도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던 어떤 여자가 갑자기 좌측으로 틀어서 나의 앞으로 뛰어드는 것이 아닌가!

나는 놀라서 급정거를 했고, 당연히 몸이 앞으로 튕겨나가서 바닥에 슬라이딩을 하였다.


그러자 그 여자는 내가 인도쪽으로 올라오려 하다가 왜 갑자기 그대로 앞으로 직진했느냐고 닷짜곳짜 나를 힐란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내가 오른쪽인도로 방향을 틀어려 하는 것을 보고 자기가 나의 앞으로 들어갔다는 말이다. 

자신의 잘못이 없다고 어거지를 부리면서 나를 선제 공격하는 것이었다.

참으로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고, 억장이 무너졌다.

사람이 자빠졌으면 일단, 다친 곳이나 없는지 살펴나 봐야 할 것 아닌가!

그 여자가 남자였다면 아마도 멱살을 븥잡고 싸움이 벌어졌을 것이다.


내가 아직도 기분이 풀리지 않는 것은 단순히 그 여자 때문만이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이 여자와 같은 심성을 가졌다는데 있다.

그 심성이란 사고가 나면 일단 모든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리면서 선제공격을 하고 보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이 잘한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는 가련한 사람들이다.


아직도 기분이 풀어지지 않고 심란한 것은 다른 이유도 겹친다.

즉, 한국의 대통령이라는 자가 하는 짓거리가 바로 이 여자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온 세계는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자가 일본을 비난하고 있지만 누워서 침밷는 격이고, 결국은 우리만 손해이고,

일본은 내심으로 눈도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다.

구한말에 그랬드시 세계 모든 나라가 일본을 지지할 것이고,

보나마나 대한민국을 지지해 줄 나라는 이 지구상에는 단 한 나라도 없을 것이다.

거대한 중국조차도 일본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고, 한국 따위에 편을 들어봐야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날을 새우면서 왜 이런 어거지를 부리고 있는가.

그것은 일본에 대항해서 싸우고 있는 문재인이

반일감정이 팽배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래저래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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