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無我

박희욱 2021. 6. 4. 10:38

내가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이 곧 나 자신이다, 그렇듯이

 

내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곧 나 자신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세상속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곧 나 자신이다, 그러니

 

나를 걱정하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 도깨비를 걱정하는 것과 같다

 

나일랑 잊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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