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무소유

박희욱 2022. 4. 20. 06:11

 

 

그대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 그리고 그대가 얻은 모든 것들을 소유하려들지 마라.

 

 

그것이 사람이든, 재물이든, 권력이든, 명예이든, 그 무엇이든지 마찬가지다.

 

 

그 모든 것들은 그대가 잠시 관리는 할 수 있어도 결국은 그대 곁을 스쳐지나가는 것들이다.

 

 

그대의 몸조차도 잠시 관리할 수 있을 뿐 그대의 소유물이 아니다.

 

 

 

모든 소유는 집착을 낳게 하고 그 집착은 그대를 속박하게 된다.

 

 

그 모든 것들이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면 왜 집착이 일어나겠는가.

 

 

그대의 오른손과 왼손을 서로 잡아보라.

 

 

소유당하지 않고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간은 두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즉 소유형 인간과 존재형 인간이다.

 

 

소유냐(to have) , 무소유냐(not to have) 하는 것은

 

 

사실상, 죽느냐(not to be), or 사느냐(to be), 의 문제이다.

 

 

진정으로 산다는 것은 죽은 삶(to have)이 아니라 생동하는 삶(to b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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