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신과 악마는 동업자다
사랑과 증오도 동업자다
행복과 불행도 동업자다
신도 없고, 사랑도 없고, 행복도 없다
그 없는 것이 신이고, 사랑이고, 행복이다, 즉
텅빔이 그것들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