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사회인

박희욱 2024. 8. 29. 05:40

사회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그대를 성형시킨다.

사회에 의한, 사회를 위한, 사회인이 되어라고.

그러면, 그대는 양심이니 도리니 윤리니 도덕이니 하는 여러겹의 갑옷을 껴입게 된다.

그러면, 그대는 비록 안전할지는 모르나 본연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회의 노예가 된다.

그러면, 비록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언정 그대 본연의 삶을 놓치고 만다.

사람이 성장한다는 것은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찾아서 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닭장의 가금이 되지 말고 홀로의 독수리가 되어라

 

가금이 되면 안전할지는 모르나 닭장을 벗어나기가 어렵다.

'침묵으로 가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는 죽지 않는다  (0) 2024.08.29
자존감과 참나  (0) 2024.08.29
인과법칙  (0) 2024.08.28
근심  (0) 2024.08.27
정답과 무념  (0)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