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거에 대한 생각이 없이,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이 살아왔다.
나는 그것만이 유일한 삶의 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 않으면 오직 사는 척 하거나, 살고 있지 않는 것이다.
그대는 살기를 희망하지만, 그대는 살고 있지 않다.
그대는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대는 살았던 적이 없다.
그것은 기억이든가 상상이든가 둘 중의 하나일뿐, 결코 실재가 아니다.
사람들은 추억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추억을 위해서 추억을 일부러 만들기도 하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지나간 과거를 그리워하기도 한다.
그런만큼, 현재를 사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사는 것이다.
또,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는 일찌기 희망이라는 단어를 내 사전에서 버렸다.
실재로, 사람들은 오늘보다는 희망이라는 내일을 위해서 살아간다.
내일은 끝이 없으나 실재로는 실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와같이 어제와 내일에 산다.
실재하는 것은 오늘 지금 이 순간 뿐이다.
그러므로 오늘에 살지 않고, 어제와 내일에 산다면 실재로는 사는 것이 아니다.
과거와 미래에 산다면, 죽음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지고 우울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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