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질투

박희욱 2024. 9. 6. 08:52

낙원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두 아들 카인과 아벨을 낳았는데,

큰 아들 카인은 질투심으로 인하여 아우 아벨을 죽이고 말았다.

긍휼하신 신은 그 죄로 인하여 죽임을 당할까봐 벌벌 떠는 카인을 위해서

아무도 손대지 못하도록 표식을 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 견해로는

그것이 아니고, 카인에게 항상 그 질투심을 조심하라고 경고의 표식을 남긴 것이다.

 

그러면 왜 신은 카인에게 질투심을 심어준 것일까?

그것은, 질투심은 인간이 살아가는 원동력이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하면, 질투는 인간이 움직이는 필수불가결한 에너지이다.

워렌 버핏도 인간은 욕망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질투로 움직인다고 했다.

사실, 인간의 질투는 욕망의 근원이다.

 

인간 욕망의 근원 질투는 2가지 성향으로 나타난다, 즉 경쟁질투와 과 시기질투이다.

경쟁질투 자신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반면,

시기질투  타인을 헐뜯고 파멸시키려 들며, 자신의 발전은 뒷전이다.

능력자는 경쟁하고, 무능력자는 이웃을 시기하기 마련이다. 약자인 무능력자들은

민중이 되어서 자본가, 기업주, 기득권, 등을 갑이라 칭하고 헐뜯고 파멸시키려 든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평등으로 포장하고, 타인의 자유를 제한하려 든다.

민중은 때로는 메뚜기떼처럼 무리지어서 위세를 과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을 을이라 칭하면서 약자 코스프레를 일삼기도 한다.

이들은 결국 자신도 망치고 사회도 망친다.

당신은 경쟁질투 쪽인가, 아니면 시기질투 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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