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내 집을 지을 곳

박희욱 2024. 9. 16. 06:43

아무리  멋진 거리를 헤맨다 해도 안온하게 쉴 곳은 내 집 뿐이다.

아무리 세상을 내 마음대로  요리한다 해도 안온하게 쉴 곳은 내 마음 깊은 곳 뿐이다.

그곳에 그대의 진정한 집을 지어라.

그러나 그집은 그냥 안온함만 홀로 있는 곳은 아니다.

흐르는 강물속 바위틈의 물고기가 더욱 안온함을 느끼려면

바위틈 바깥의 강물이 세차게 흘러야 한다. 세차게 흐르는 그 강물처럼

마음을 쏱아야 하는 어떤 일이 있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마음이 하늘의  뜬구름처럼 이리저리 떠돌지 않는다.

어떤 일이란, 직업일 수도 있고, 취미일 수도 있고, 어떤 관심거리일 수도 있다.

나로서는 예술관 관련된 취미를 추천한다.

세상과는 거리를 멀리하고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홀로의 집을 지어라.

그러면 아무 걱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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