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비교

박희욱 2024. 9. 20. 21:21

당신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지 마라.

달과 태양은 비교할 수 없다.

모두 다 자신의 때가 되면 그냥 빛날 뿐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인간의 사고는 이원성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뱁새는 자신을 황세와 견주지 않는다. 자신을 알기 때문이다.

달팽이 역시 거북이와 견주지 않는다. 그러나

거북이한테 져버린 토끼는 거북이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해서 달리지 않은 토끼는 거북이를 인정할 수 없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살아온 사람이라면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며, 

자신보다 잘났건 못났건 간에 타인을 인정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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