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지식은 옳고 그름에 바탕한다. 그러므로
지식은 무념에 역행하고,
지식은 무심에 역행하고, 나아가서
지식은 무아에 역행한다.
침묵이 곧 낙원이며,
지식은 그 침묵을 파괴한다.
지식은 나무위의 배암이 유혹했던 금단의 열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