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트럼프-푸틴 회담을 보는 나의 시각
지금 푸틴은 가만히 있는 젤렌스키를 사각의 링에 끌어올려 놓고 격투기를 벌리고 있다.
푸틴은 젤렌스키를 만만하게 보아서 그를 넉다운시키면
러시아국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러시아의 짜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계산했다.
그러나 웬걸! 지금 푸틴은 젤렌스키 못지 않게, 아니 젤렌스키보다 더 죽을 판이다.
젤렌스키는 미국과 EU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푸틴은 고작 김정은이의 손을 빌리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는 격투기선수 당사자가 아니고 젤렌스키의 코치격일 뿐이다.
그래서 트럼프는 푸틴과 젤렌스키가 죽을 때까지 싸워도 안타까운 일이 아니다. 이번에
트럼프의 호출에 푸틴이 응한 것은 너무 힘들어서 혹시나 트럼프가 말려줄까 싶어서였다.
푸틴은 러시아국민들의 눈치만 보지 않는다면 벌써 철군하고 말았을 것이다.
고까짓 우크라 땅뙤기 조금 빼앗자고 일으킨 침략이 아니었다. 우크라이나의
자유민주주의화를 방지해서 자신이 러시아의 짜르가 되기 위한 재물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트럼프가 만일 이번 회담에서 무엇인가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고 믿었다면 바보다.
죽을 판인 푸틴이 혹시 타올, 즉 핵을 던져서 코치석과 심판석과 관중석까지
파멸시킬까봐서 한숨 돌리고 계속 싸우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푸틴은 물러설레야 물러설 곳이 없고, 계속 싸우는 수밖에 없다.
머지 않아 스스로 그로기상태에서 링바닥에 쓰러질 것이다.
물론 젤렌스키의 주먹에 쓰러지지는 않겠지만.
이번 트럼프-푸틴 회담은 트럼프의 의도대로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