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이 얘기를 좀 더 해야겠다. 조금전에 이시형 박사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터져 나오는울음을 참지 못했다. 옛날에 이박사는 미군부대에서 하우스보이를 했다고 한다. 어느날 부대장에게 잔반에 이수씨게를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더니 그 부대장은 정말로 그 잔반을 먹는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했더니 이박사를 대리고 시내에 나가서 밥을 사주면서 맛있게 먹는 이박사를 보고서 눈시울을 붉히더란다. 며칠후 미군사령부에서 공문이 내려왔는데 잔반에는 이수씨게나 담배꽁초를 넣지 말라는 훈령이었다. 당시의 한국인들은 미군부대에서 수거한 그 잔반을 꿀꿀이죽이라 해서 내다 팔고 다녔다.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우여곡절 끝에 1948년에 건국을 했으나 채 2년도 되기 전에 좌빨들이 말하는 통일전쟁, 즉 동족상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