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11

인민민주주의

한국인들은 자유를 향유할 능력이 부족하고 그럴 자신도 없다. 에리히 프롬이 말한 것처럼 자유로부터 도피하려는 심리가 농후하다. 그래서 개인주의보다는 집단주의성향이 매우 강하다. 엄청난 촛불집회, 태극기집회가 평양의 군사프레이드를 연상케 한다. 일찌기 88올림픽의 붉은악마도 평양의 카드섹션을 떠올리게 했으며, 그것은 촛불집회의 예행연습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예사로 하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것이 다른 민족에게도 있을까? 오죽하면 '우리 마누라'라고 하겠는가. 이런 집단주의 성향은 사람들을 쉽게 눈먼 군중으로 만들어버리고, 그런 군중은 영리한 자들의 밥이 되고만다. 그런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자유를 양도받아줄 사람을 찾고 있다. 그 사람들이 바로 더불어살자고 하는 인민민주주의자들이다. 그들 중에서 가장 믿음..

이야기 2024.01.20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유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모든 책임을 스스로 떠맡아야 한다. 그래서 노비근성의 인간들은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것이다. 자유를 양도하고나면 아무 책임질 일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 밑에서 살아온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의 인민들은 자유민주주의가 무척 버거워서 감당을 못할 것이다. 프랑스 혁명 때 바스티유 감옥이 파괴되어서 달아났던 종신형 죄수들의 반이 다시 감옥으로 돌아왔던 사실이 있다. 쇠고랑을 차고 살았던 사람들은 그것이 없으면 허전하게 된다. 그대는 과연 자유를 향유할 줄 아는가? 그럴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돈과 시간 타령만 하기 마련이다.

잡글 2024.01.20

운동권과 인민민주주의

50여년전을 돌이켜 보면 작금의 운동권들은 민주화와 언론자유를 목에 피가 터지도록 외쳤슴에도 불구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말했던 적은 없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인민민주주의자들이 그들의 뒤에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임이 틀림 없다. 그들의 영향 하에서 어찌 인민민주주의 적 자유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수 있었겠는가. 이 사실을 어떻게 추측할 수 있는가?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이후의 일련의 국가적 사건들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6.25남침 이전에는 제주4.3사태, 대구폭동, 여수반란사건 등이 있었고, 남친 이후에는 1.21청와대 습격, 문세광의 육영수여사 살해사건, 삼척 무장간첩침투사건, 5.18광주내란사건, 랭군 전두환대통령 암살기도사건, 김현희 KAL기 폭파사건, 등이 있었다. 이런 대형사건의 뒤에는 ..

이야기 2024.01.15

침묵

요즘은 말하기가 두렵다. 서로의 의견이 판이한 경우가 많아서이다. 사람들은 흔히 생각은 서로 다르다고 말하지만 누구나 하는 당연한 그말은 식상함을 넘어섰다. 그래서 나는 하나의 세상을 공동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만의 세상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말하곤 한다. 실제가 그렇다. 등불에 동전을 비춰서 그림자를 만들어보면 그 그림자는 동전의 각도에 따라서 원일 수도 있고, 타원일 수도 있고, 직사각형일 수도 있다. 눈이 예리한 사람이라면 원기둥 같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동전을 눈으로 직접본다면 뭐라고 말할 것인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아무 할 말이 없다. 침묵이 답이다. 그 침묵을 떠나서 말을 한다면 그것은 이미 실재가 아닌 생각에 불과하다. 있는 그대로의 실재가 진실이니 침묵하라. ..

이야기 2024.01.10

꽁수처

내가 배운 바로는 검찰은 독립기관이다. 그런고로 검찰의 수사권은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 신성불가침이다. 다만, 그 수사의 결과에서 판사가 옳고 그름을 판결할 수 있을 뿐이다. 문재인 정권은 그런 검찰권을 탐을 낸 것이었고, 필요할 때는 그 검찰권을 빼앗아 오기 위한 방편으로서 공수처라는 것을 착안한 것이다. 공수처를 요리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대통령 문재인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대한민국의 공수처는 꽁수처이다. 대한민국의 국개의원들도 그 꽁수처가 요긴했던 것이다. 대한민국의 푸틴 그자가 정권을 잡으면 꽁수처를 이용해서 대한민국을 러시아꼴로 만들어버릴 것이 뻔하다. 그러면 국개들도 편하다. 그자 눈치만 보면 만사오케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지역구 유권자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고, 도리어 ..

이야기 2024.01.09

검찰 덕석말이

지난 문재인 정권 때는 검찰독재라는 말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 정권은 정권내내 검찰을 덕석말이시키려고 안달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 그랬을까? 과연 검찰이 대한민국을 독재했다는 말인가? 그럴리가 있겠는가. 내가 아는 한, 검사는 하나의 독립기관인 것으로 배웠다. 그만큼 수사에 있어서는 독재적이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사실은, 행정, 입법, 사법 등 삼부를 손아귀에 쥔 문정권이야 말로 사실상의 독재적 권력을 행사했다. 전현직 두 대통령을 탄핵하고 감옥에 보낸 것이 그 사실을 말해준다. 외국인 기자들은 두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그런 윤정권이 유일하게 신경쓰이는 것이 검찰이었을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나 같이 권력비리를 저지를 수 없는 사람들은, 범죄자가 아니라면 검찰이 두려울 이..

잡글 2024.01.09

박정희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이 생각난다. 대한민국의 청와대에 주사파가 버젓이 들어앉고, 소위말하는 운동권이 정권을 잡자 민족주의를 내세워서 친북, 친중행태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그렇게도 피를 토하면서 언론자유를 외쳤던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다. 그 얄팍한 민족주의로써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의 민주화와 교도소적 언론통제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하지 않고 외면하는 것이다. 민주화, 언론자유! 그것은 그들이 정권을 잡기 위한 슬로건으로 이용했을 뿐이다. 그님이 언론을 통제하고 철저한 반공정신을 견지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베트남 꼴이 났을 것이 분명하다.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하다. 그의 독재는 독이 아니라 허약한 대한민국의 보약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님의 이마에 총알이 박히기를 기도했던 지난날..

잡글 2024.01.08

인민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여야 한다.' 반면,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으십시오.' 과연 어느쪽 말을 따라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을까? 중국을 여행해보면, 마치 국가가 온통 인민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거의 모든 거리, 광장, 관공서, 공원에 '인민'이라는 말이 마치 단어의 접두사나 관사처럼 붙어있다. 링컨의 말대로 하자면 국가의 통치가 인민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 14억개의 주권을 가진 중국은 어떻게, 누가 통치를 해야 할까?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인민..

잡글 2024.01.06

반일감정

한국인들은 반일감정이 팽배하다. 그러나 그것은 역사적 컴플렉스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한다. 한국인들의 반일감정은 중국이 좋아하고 러시아가 좋아한다.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흔드는데 그 반일감정을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치인들도 그 반일감정을 부추켜서 정권획득에 이용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중국, 러시아, 북한, 그리고 한국 정치인들의 전략에 놀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다. 이런 면에서 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어린아이와 같다. 그들 전제적 국가가 자유민주주의 두 국가가 서로 멱살잡고 싸우기를 공작하고 있다. 이를테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씹어대는 중국의 속내는 한국인들의 반일감정을 정당화시키고 또, 북돋우기 위한 전략이지 결코 중국해안이 위험해서가..

잡글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