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4

로보트화

귀화한 미국인 타일러씨는 한국이 너무 걱정된다고 한다. 그는 한국에서 강연을 많이 다니고 있는데, 충격적인 질문을 항상 받는다고 한다. 즉, "좋아하는 거를 어떻게 찾아요?"라는 질문이다. 과연 이것이 질문이 될 수 있는가? 비록 한국 학생들이 아무리 4지선다형 질문에 정답을 찾는 능력이 뛰어난다 해도, 사실상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다. 공부만 했지 사실상 놀아본 적도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로보트가 어떻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겠는가. 한국인들은 이렇게 학습 로보트화가 되어버린 것이다. 무섭다.

잡글 2025.05.20

하이데거

하이데거도 개똥철학자의 하나였구나! 모든 철학은 개똥철학이다. 인간의 존재(삶)를 언어로 구술해 낸다? 그것은 자신을 이름으로써 나타내려고 하는 짓과 다름없다. 하이데거는 모든 철학자들이 그러하듯이 그런 이름을 연구하는 자이다. 아무리 뛰어난 작명가라 할지라도 나를 표현해 낼 수 있는 이름을 지을 수는 없다. 삶에 대해서 질문하지 마라, 아무도 정답을 제시할 수 없다. 어린아이들처럼 아무 생각없이 그냥 뛰어놀아라. 하이데거는 무념에 역행해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개념어를 지어내고, 그 개념어로써 언어의 유희를 즐기고 있을 뿐이다. 어리석은 자여, 그대 이름은 철학자이니라.

잡글 2025.05.20

몸과 정신

나는 몸이다. 몸이 나가 아니라고 말하는 자는 모두 가짜다. 그가 비록 예수라 할지라도 가짜다. 예수의 부할은 유령의 부활이다. 몸이 완전할 때, 그때는 몸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몸을 잊어버린 상태를 일러 진아라고 지칭하는 것일 뿐이다. 몸과 정신은 둘이 아닌 하나다. 몸이 그대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지남철이 자신은 N극(북극)이 아니고 S극(남극)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몸이 아프거나 배가 고프면서 나는 몸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자기기만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