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관파천
고종 이희는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시대에 이씨조선이 자주독립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과거 500여년동안 이씨조선이 의지했던 청나라는 대일본제국에 의해서 뺨을 얻어맞고 나가 떨어지고 말았으니, 그 후속 자구책으로 러시아의 로마노프왕조에게 보호국이 되어달라고 여러차례에 걸쳐서 애걸하였으나 재코가 석자인 러시아는 조선을 거두어줄 여력이 없었고, 다만 조선으로부터 이권을 챙기면서 차후에 조선을 거두어들일 기회만 노리고있었다. 그러나, 고종 이희는 이씨조선을 대일본제국에 의탁할 수는 없었다. 일본은 공화체제라이씨조선의 왕조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었고, 민비가 이 사실을 잘알고 고종에게 러시아에 빌붙으라고 압력을 넣었고, 결국 민비 민자영은 일본에게 찍혀서 종래에 조선인들의 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