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낙원 지식은 옳고 그름에 바탕한다. 그러므로지식은 무념에 역행하고,지식은 무심에 역행하고, 나아가서지식은 무아에 역행한다.침묵이 곧 낙원이며,지식은 그 침묵을 파괴한다.지식은 나무위의 배암이 유혹했던 금단의 열매였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4.12.09
사랑과 욕망 니체(1844년~1900년) 누군가는 인간의 욕구를 22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런 수많은 욕구를 두가지로 분류한다면 생리적 욕구와 사회적 욕구로 대별할 수 있다. 생리적 욕구는 모든 생명체에 필요한 욕구이므로 논외로 치고, 그 사회적 욕구(social needs)를 나는 욕망(desire)이라고 부른다. 일찌기 .. 이야기 2013.11.17
종교 종교는 두려움과 어리석음을 먹고 자란다 낙원에는 종교가 없다 낙원에는 두려움과 어리석음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여기, 이 순간이 낙원이라는 것을 발견하라 그 외의 낙원은 없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9.19
낙원과 무념 시간과 공간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하나의 관념일 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스스로 시공간에 자신을 제한한다 모든 관념을 벗어 버린 무념의 순간이 오면 시공간은 사라지고, 그런 순간에는 무한한 자유속에서 유영하게 된다 그곳이 낙원이며, 그 외에 누군가가 약속한 낙원은 따..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8.05
신과 목욕탕 바구니 공중 목욕탕 바구니는 그대의 모든 소유물을 벗어서 담는 곳이다 신발도 벗어 담고, 모자도 벗어 담고 외투도 벗어 담고, 귀중품도 벗어 담고 마지막으로 속옷도 벗어 담는다 그런 다음 벌거벗고서 탕속으로 들어간다 뜨뜻한 탕속에서 사지를 길게 뻗고서 깊디 깊은 휴식으로 들어가면 그곳이 시간이 ..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21
침묵과 고통 신은 우리에게 낙원의 평화를 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통을 생각한다 고통은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모든 관념을 버리고 침묵속으로 들어가 보라. 그러면 알리라 침묵과 고통은 양립하지 못한다는 것을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04
'왜?' 싸우기 위해서는 '왜?'라고 물어라 그래야 상대방을 움켜쥐고 이용할 수 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왜?'라고 묻지 말아라 그래야 상대방을 포옹하고 수용할 수 있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