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찌히 4

라이프찌히2-신 게반트하우스, 토마스교회(Leipzig)

Neues Gewandhaus 이 연주홀은 1981년에 건축되었으며,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거점 연주장으로 유명하다. 이 오케스트라는 민간 오케스트라로서는 세계최초로 1743년에 결성되었고, 멘델스죤을 비롯한 수많은 거장들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쿠르트 마주어가 25년 동안이나 상임지휘를 맡은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리카르도 샤이가 상임지휘자이다. 연주홀 내부나 구경할까 했는데 그날은 입장할 수 없었다. 신게반트하우스의 측면 모습 정면모습 이 철문은 오케스트라의 역사만큼이나 묵직했다. 왼쪽은 나의 충직한 깜장야크 게반트하우스의 상임지휘자 멘델스존 상 혈통이 유태인인 탓에 독일에서는 백안시당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한다. 베를린에서 활동하다가 여기 라이프찌히로 이전한 것도 인종차별을 때문이었다...

Northern Europe 2013.08.17

라이프찌히1-니콜라이 교회, 라이프찌히 대학(Leipzig)

5월 13일(월) 맑음 엊저녁부터는 하늘의 구름이 서서히 물러갔다. 변덕스런 날씨라 망서리다가 빨래를 널어 놓고 잠을 잤는데 아침에 조금 젖은 것을 보니 간밤에 빗방울이 다녀간 모양이다. 밤에는 상당히 추워서 영상7도 정도 이하로기온이 떨어진 것 같다. 자다가 이마가 시려서 보온모를 뒤집어 썼다. 오늘 아침은 비가 온 뒤라서 상쾌한 햇살이 눈부시는 그런 날씨다. Auensee 캠핑장 캐빈 캐빈 내부 기억이 나지 않은데 사용료는 아마도 40유로였던 것 같다. 캠핑장에서 라이프찌히 가는 길 Auensee 호수 나는 4대강 자전거길을 완주하였다. 이번 여행에서 만났던 어떤 사람은 한국에서의 자전거여행이 어떠냐고 물었다. 한국의 도로는 교통량이 너무 많아서 자전거 라이딩이 곤란하지만 멋진 4대강 자전거길이 있다..

Northern Europe 2013.08.17

라이프찌히 가는 길(On the way to Leipzig)

5월 12일(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나로 하여금 사정없이 콧물을 흘리게 했던 감기가 패퇴하고 조기에 철수해버린 것 같다. 베를린 관광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드레스덴과 마이센 관광은 매우 흡족했다. 오늘은 라이프찌히로 가는 날이다. 오전 5시 30분에 기상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맑을 것 같다. '굿!' 하늘에는 구름이 좀 끼어 있지만 그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더욱 푸르게 보이는 그런 날씨이다. 기상하여 화장실에 가고, 취사해서 식사를 하고, 설거지 하고, 양치질 하고, 텐트를 걷어서 짐을 꾸린 다음에 자전거에 부착하여 출발준비를 완료하니 9시 30분이다. 무려 4시간이나 소요되었다는 말이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길래 4시간이나 소요되었나 싶다. 그러나 3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보통이고 조금만 마..

Northern Europe 201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