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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

대개의 사람들에게 삶은 고통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노예처럼 사회에 끌려다니면서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책임을 사회로 돌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자신의 문제다. 토마스 홉스가 말했드시 사회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다. 그러한 사회에 책임을 돌린다는 것은 호랑이에게 몸을 맡기는 꼴이다. 자신의 목을 스스로 사회에 매달지 마라. 자신의 삶을 찾아서 자신의 삶을 살아라. 그리하면 누구에게나 자유의 축복이 내릴 것이다.

삶과 고통

사람들은 곧잘 삶이 왜 고통스러운지를 질문한다 그 답변은 매우 간단하다, 고통스러울만큼 살기 때문이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편안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편안함이 마냥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통을 선택한다 결코 고통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보약이 쓰듯이 고통이 얼마든지 약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젊어서는 고생도 사서 한다고 하는 것이며, 그래서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다. 때때로 고통의 길을 선택하라 선택한 고통은 즐거움은 아닐지라도 이미 고통이 아니다 삶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문제시 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