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파괴의 神 시바

박희욱 2010. 6. 26. 06:17

나는 이 세상을 창조한  창조의 神 크리슈나이다 

나는 이 세상을 유지하는  유지의 神 비쉬누이다 

나는 이 세상을 파괴할 파괴의 神 시바이다

 

지금껏, 내가 창조하고

내가 유지해 온 모든 것을

나 시바는 남김없이 파괴할 것이다

 

마치, 엄마의 부름을 들은 어린아이가

모래밭에 쌓은 성을 짓밟아버리고1

미련없이 뒤돌아 서듯이

  1. 내가 소중히 여겼던 것들 그리고, 내가 미련을 가졌던 모든 것은 하나의 모래성 같은 것이었다. 언제나 불안정하고, 결국은 파도에 휩쓸려서 사라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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