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생각

박희욱 2010. 7. 10. 07:28

지금 남아공에서는

스페인과 네델란드 축구선수들이

돈과 명예를 놓고 사투를 할 태새를 취하고 있다1

 

옛날 잉카제국의 고원에서는

축구선수들이 생명을 걸어놓고 사투를 벌였다 한다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는 신의 제물이 되기 위하여 서로 경쟁한 것이다

 

생각에 따라서 삶이 이렇게 판이할진대

어찌 삶이 꿈과 같은 환영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야키족 인디언 추장은 이렇게 말했다

 

"가난하다거나 부족하다는 것은 단지 생각일 뿐이다

그리고 미움이나 배고픔,

또는 고통받는 것 역시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을 버리고 침묵으로 들어가라

안되면, 자신의 생각과 부화뇌동하지 말고

짖어대는 개의 꼬리를 내리게 만드는 조련사의 눈처럼 자신의 생각을 뚫어지게 주시하라2

 

 

 

 

  1. 결과는 경고가14회, 파울이 44회였다. [본문으로]
  2. 마음을 죽이기 위해서는 戰士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약한 자는 깨달음에 다가가지 못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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