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9일-도쿄시내4

스키지 장외시장(수산시장)

 

새벽 5시 정각에 눈을 뜨자 마자 고양이 세수를 하고서 스키지 시장으로 달려갔다.

 

 

 

 

 

 

 

 

 

 

 

 

 

 

 

 

 

 

 

 

 

 

 

 

 

 

 

 

 

 

 

 

 

 

 

 

 

 

 

 

 

 

 

일본식당에서는 대개 이런 음식모형을 전시해놓고 있다.

음식을 선택해서...

 

 

이 자판기를 통해서 식권을 구입한 다음에 요리사에게 바로 제시하여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일본여행은 말이 필요 없다.

 

 

마루노우치에 있는 도쿄포럼

 

아이다 마츠오 미술관을 찾아갔으나 발길을 되돌렸다.

개관시간은 30분이나 기다려야 하고, 창틈으로 본 그의 작풍은 일본서예여서 감상이 재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동경국제포럼과 같은 거대한 공간에서 지내는 사람도

요런 조그만 곳에서 잔을 기울이며 압박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것이다.

 

 

무척 평안 모습이 좋아서 카메라를 들었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자 바싹 긴장한다.

 

 

 

 

 

긴자의 일동화랑

 

 

비오는 긴자거리

13일 동안 모두 맑았는데 오늘 하루만큼은 비가 왔다.

긴자거리에서 내가 갈만한 곳은 없었다.

 

 

긴자 소니쇼룸 앞의 수족관

 

 

 

 

 

나에게 웃는 것은 아니었다.

 

 

나리타 공항으로 갈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아키하바라까지 진출했지만

비오는 아카하바라에 내가 갈 곳은 없었다.

 

 

아키하바라

 

 

저녁 6시 30분 출발 비행기였으나

하릴 없이 비오는 도쿄 거리를 헤매는 것보다는

5시간이나 일찍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길을 택하였다.

 

 

공항식당

 

 

여행을 끝마치고

탑승수속을 마친 후에

출발게이트 승객실에 앉아 있을 때가

가장 평안하고,

마음이 한없이 고요해진다.

 

세상이 나를 떠날 때도

그와 같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