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日本)

2010년 7월 28일-도쿄시내3

박희욱 2010. 8. 1. 11:00

28일은 도쿄시내의 미술관을 찾아다녔다.

브리지스톤미술관, 아이다 마츠오 미술관, 이데미스 미술관, 산토리 미술관 등은 그림을 교체중이거나 휴관 상태여서 관람을 하지 못했다.

 

 롯뽄기의 도쿄미드타운

산토리미술관을 찾아서 왔는데 9월까지 폐관이라고 한다.

 

 

롯뽄기의 신국립미술관

 

 

미술관 내부 모습

 

 

내가 갔을 때는 관람객들이  밀려서

입장하는데 25분 동안이나 줄을 서서 기다린 다음에 입장하였다.

 

 

마침,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전을 하고 있어서

수많은 인상주의 명작을 관람할 수 있었다.

한국의 경우는 겨우 10여점의 명작과 나머지 별 볼일 없는 작품으로 구색을 맟춰서 전시를 하면서

비싼 입장료를 받는다. 그러면 전시관을 나올 때는 사기당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일본의 모든 전시는 알차서 한 번도 돈이 아까운 적이 없었다.

이것은 한국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만큼 일본은 시장이 크다는 의미이다.

한국과 비교한다면 그것이 일본의 강점이다.

 

 

신주쿠 엘 타워

여기에 손보 재팬 도고 세이지 미술관이 있다.

 

 

미술관 개관시간을 기다리면서

 

 

 손보재팬 도고세이지미술관

 

 

 복사본을 찍은 것이다.

 

 

 복사본을 찍은 것이다.

당시 8,530만 달러로서 세계최고가의 경매가를 기록했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이 여기 도고 세이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었다.

특별실이 마련되어 전시되고 있었는데

좌측은 세잔의 사과그림 그리고, 우측에는 고갱의 아를르풍경과 함께

나란히 3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림 물감 살 돈이  없어서 1주일에 3일은 먹고 4일은 굶어야 했다던 고흐를 생각하면

나는 언제나 눈시울을 적시지 않을 수 없다.

 

삶의 고통을 끊기 위하여 권총으로 심장을 겨누었으나

빗나가는 바람에 이틀의 고통을 더 겪은 후에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형의 권총자살시도 소식을 듣고 파리에서 달려온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는 왜 이렇게 모든 것이 서툴까!"

 

나보다 꼭 100년을 앞서 태어난 고흐

영혼이나마 저 세상에서 편히 쉬소서!

 

 

 도고세이지미술관에서 본 코쿤타워

 

 

하라미술관

 

다른 어느곳보다도 힘들여 찾아간 미술관이었는데

규모도 작았고 전시 내용이 전혀 아니올시다였다.

대단히 중요한 미술관이라 여겨서 다른 곳을 제치고 왔는데 실망이 무척 컸다.

 

1,000엔이 아깝고 시간이 아까워서 화가 났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아무도 오라고 하지 않았고,

아무도 돈을 내라고 한 것이 아니지 않는가.

 

 

긴자의 브리지스톤미술관

작품교체중

여기서 동경역을 구경하러 갔으나 역시 수리중이었다.

일본은 수리중인 건물은 외관을 모두 차단시켜버린다.

 

 

경찰관까지 나타나서 질서를 지키고 있어서 무슨일인가 했는데

로또복권 판매중이였다.

그 다음날도 우산을 쓰고서 줄을 서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처럼 인간은 결코 이성적 동물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그리고 이성을 그렇게 신뢰하지도 않지만,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긴자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유일한 일본풍이라서...

가부끼자도 수리중이어서 볼 수가 없었다.

 

 

 

 

 

이쁜놈

 

 

나를 내외하는 것이었다.

 

 

내 카메라는 요놈을 쫓아가고,

요놈은 엄마 기모노 뒤로 숨는

숨박꼭질을 하였다.

 

 

중국식 도시락 400엔

주먹밥 12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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