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나1

박희욱 2010. 8. 19. 08:44

나에게는 몸이 있다

 

나에게는 몸과 함께 마음도 있다

 

그리고 몸과 마음과 함께 나에게는 또 하나의 나가 있다

 

어둠이 내려와서 몸과 마음이 사라질 때도

 

밤하늘의 별과 같이 언제나 반짝이는 나가 있다

 

그 나는 햇빛이 빛나는 한낮에도 하늘에 떠있는 별과 같다

 

그 나는 시공간의 나가 아니다1

 

그 나는 空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1. 시공간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념 즉, 생각일 뿐이다. 시공간(time-space)을 처음으로 말한 아인쉬타인도 그것에 동의할 것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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