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al

카트만두2

박희욱 2010. 10. 29. 23:24

10월 11일

인도비자를 받기 위하여 포카라에서 9시 비행기로 카트만두로 돌아왔다.

네팔짱에 여장을 풀고 숴염부나트 사원 관광에 나섰다. 걸어서 갔는데 다소 먼 거리였다.

 

카트만두는 이렇게 늘 혼잡하다.

 

 

산위에 숴염부나트가 보인다.

 

 

이놈들 때문에 이 사원은 원숭이 사원으로도 불리운다.

 

 

 

 

 

 

 

 

 

 

 

 

 

 

 

 

 

 

 

 

 

 

 

카트만두 시가

 

 

 

 

 

 

 

 

 

 

 

 

 

 

 

 

 

 

 

 

 

 

 

 

 

 

 

 

 

 

 

 

 

 

 

 

 

 

 

 

 

 

 

 

 

 

 

10월 12일

아침 일찍 인도비자를 신청한 다음에 자전거를 렌트하여 박타푸르를 찾아갔다.

 

인도비자를 받으러 온 사람들

 

인도비자를 받는데 이곳에 3번이나 와야 했고 비용도 3,600루피나 들었다.

신원조회신청 하는 데 한 번,

6일 후 아침에 비자신청하는 데 한 번,

오후에 비자 받는 데 한 번,

그것도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조금 비싸도(9만원) 국내에서 미리 받는 것이 옳다.

엿 같은 나라에서 비자발급하는데 사람을 귀찮게 하는 것이 무척 짜증이 났다.

 

박타푸르

지도를 가지고 나서면 쉽사리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표지판이 없는 이곳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별로 구경할 것도 없고 해서 박타푸르에  도착하자 얼른 택시에 자전거를 싣고서 되돌아 오고 말았다.

 

카트만두 시내의 버스 정류소

 

 

박타푸르 가는 길은 먼지와 매연이 가득하여 몇번이나 되돌아 가려고 망서렸다.

이 도로는 카트만두와 박타푸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인데 일본이 원조하여 뚫어지는 것이다.

자전거는 명색이 MTB라고 거금 $10에 렌트하였으나 성능이 형편 없었다.

뉴질랜드에서는 $45에 렌트하였는데 비용은 엄청난 차이지만

성능과 가격을 고려한다면 두 경우 모두 동일하다.

 

 

 

박타푸르 더러바르 광장 입구

 

입장료가 무려 750루피여서 약간 망서린 끝에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이 친구가 자전거가 탐이 나는지 자기에게 팔아라고 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자전거를 잃어버리면 $400를 물어야  하는데 $500에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