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욕망의 근원은 사랑이다
모든 대상에 대한 사랑이 욕망의 근원이다
아니다. 대상에 대한 사랑이 곧 욕망이다
그대가 말하는 사랑이란 욕망의 다른 이름이다
그대의 대상에 대한 모든 사랑을 버려라
예수가 가끔 홀로 사막을 드나들었던 것은 바로,
대상에 대한 사랑을 버리기 위함이었다
그따마다 예수는 텅빈 사랑으로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꽃의 향기는 아무런 대상도 없이 그냥 바람결에 흩날린다
모든 대상에 대한 사랑을 버릴 때만이 낙원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
아니다. 그때 낙원에서 거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