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sk

6월 18일 앵커리지(Anchorage)-거드우드(Girdwood)

박희욱 2012. 8. 13. 10:33

날씨: 맑음

 

동양식품점의  최원식 사장님

나의 자전거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려 했다.

귀국할 때 쇠주나 한 잔 나눌까 했는데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앵커리지에 이주한지 8년차인데 손님의 70%가 한국인들이기 때문에 별로 외국에 산다는 느낌이 없단다.

한국에 가면 모든 것이  갑갑하고, 번잡하고, 답답해서 못살겠단다.

나도 그런 느낌인데 알래스카에 사시니까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오전 8시에 여기 동양식품점에 도착하여 필요한 식품을 구입한 다음에

호스텔에 가서 준비를 하여 12시 30분에 거드우드로 출발하였다.

 

lin907@yahoo.com

(907)277-0107

 

 

 

 

 

 

 

 

 쾌청한 날씨에 무척 기분이 좋았지만 이때만 하여도 이곳 날씨가 그렇게 흐린날이 많을 줄이야!

 

 

 

 나는 가야할 길의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길을 찾지 못하여 30분 이상을 헤매어야 했다.

 

 

 

 오른쪽으로 틀면 Old Seward Hwy이다.

이 길만 따라가면 되리라고 믿었다.

 

 

 

 

 

 

 

 아래 보이는 길을 타야 했었는데 나는 이 길을 계속 달렸다.

 

 

 

 오르막 길을 한 참 달리다가 잘 못 된 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되돌아 와야 했다.

 

 

 

 이 길이 옳바른 길이었다.

 

 

 

 

 

 

 

 좌측이 Anchorage wild Life Refuge

 

 

 

 

 

 

 

기러기 부부

아빠 기러기는 자신을 노출시키고,

엄마 기러기는 아기들을 감추고 있다.

 

 

 

 Snow Plough

철로의 눈을 치우는 장비이다.

 

 

 

 

 

 

 

 뒤돌아 본 모습

 

 

 

 

 

 

 

 

 

 

 

 

 

 

 

 

 

 

 

 이때는 식품을 가득 실었기 때문에 매트리스와 슬리퍼도 패니어에 넣지 못했다.

 

 

 

 

 

 

 

 태극기를 부착한 것은 한국인을 만나서 격려도 받고

물이라도 한 잔 얻어 먹으려는 심산이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앵커리지와 거드우드 사이에 있는 Indian Village

 

 

 

 

 

 

 

 

 

 

 

 

 

 

 

 거드우드에 다가가자 맞바람이 조금 불기 시작했다.

 

 

 

 

 

 

 

 

 

 

 

 

 

 

 

 

 

 

거드우드 입구풍경(The Enterance of Gird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