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sk

7월 21일 디날리 릴리크릭 캠핑장(Denali Riley Creek Campground)-이글루크릭 캠핑장 1(Igloo Campground 1)

박희욱 2012. 8. 19. 19:49

날씨: 흐림, 빗방울이 조금 떨어짐

 

  새벽에 비가 왔다. 빌리는 어제 밤에도 비가 많이 왔다고 했다.

출발준비를 끝내고 머컨타일에 가서 아이패드로 25일의 페어뱅크스행 열차를 예약하고, 어제 예약하였던 25일의 릴리 캠핑장 사용요금을 되돌려 받았다.

출발하려고 하니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달리 선택할 여지가 없어서 출발을 하고 보았는데 곧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계속 흐렸다.

 

 

 

 

 

 

 빌리의 트레일러와 나의 텐트

 

 

 

 이 양반은 와실라에서 나를 보았다고 했다.

 

 

 

 

 

 

 

 빌리와 셀리

그는 엔지니어로서 헬기제작회사와 베어링 제작회사에서 일을 하였다 한다.

자녀가 5명인데 그 중 막내가 9월에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거기에 참석하고 10월에 죠지아의 집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자녀의 결혼에 있어서는 식장에 참석만 하면 되는 모양이다.

한국의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고 그 자식은 또 그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식이다.

그러나 나는 그러하지 않으려 했다.

 

빌리는 디날리에서 페어뱅크스를 경유하고,

캐나다의 밴프국립공원과 내가 가슴벅찬 감동으로 지나쳤던 캐나다의 워터턴 국립공원과

미국의 글레이셔 국립공원을 경유하여 미국을 횡단하여 뉴욕으로 간다고 한다.

 

 

 

 

 

Denali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Denali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릴리 캠핑장과는 매우 가깝다.

 

 

 

디날리 파크웨이 지도

 

 

 

디날리 파크웨이의 고도표

 

 

 

 남쪽에서 본 알래스카 산맥과 맥킨리 산

 

 

 

 이글루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완더레이크 캠핑장에서 2박을 한 다음

아이엘슨 비지터 센터까지 자전거 주행을 한 후

거기서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릴리 캠핑장으로 돌아 나왔다.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비지터 센트를 출발하게 되었다.

 

 

 

 

 

 

 

 본토 위스콘신에서 왔다는 젊은 사이클리스트

 

 

 

 

 

 

 

 

 

 

 

 

 

 

 

 

 

 

 

 

 

 

 

 

 

 

 

 

 

 

 

 Savage Creek Campground

여기서부터 비포장 도로이며,

개인 차량은 더 이상 들어갈 수 없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만이 들어갈 수 있다.

 

 

 

Savage River

 

 

 

 뒤돌아 본 모습

 

 

 

 비포장 도로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라이딩에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

 

 

 

공원 입구쪽으로 뒤돌아 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