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와 찬이

14년 08월 16일 나는 감자를 먹었어요! 2

박희욱 2014. 8. 16. 16:21

 

할머니는 할머니가 되니까 뭐가 좋으셔요?

그래, 별로인 것 같구나!

그치만 이쁜 손녀 향이가 생겼잖아!

 

 

 

나는 지금이 좋은데...

 

 

 

 

제가 부럽죠?

 

 

 

 

할아버지 시소 해주셔요.

 

 

 

 

꼬모야, 부럽지?

메롱!

 

 

 

호호호!

엄마는 내가 보고 싶어서 죽겠지롱?

 

 

 

 

그쵸, 할머니?

 

 

 

 

그래, 맞아!

향이는 이쁘니까.

 

 

 

역시 우리 할머니는 시력이 2.0 쯤 되시는 것 같아요!

 

 

 

 

나는 할머니가 좋아!

할머니도 향이가 최고야!

 

 

 

 

할아버지는 할머니 땜에 땡잡은 거예요!

 

향아, 아까는 할아버지가 제일 미남이라고 했잖아?

 

저는 립서비스도 못하나요?!

 

 

 

 

할아버지는 주제파악을 못하시지?

좀 그런 것 같아요!

 

 

 

 

맞는 말씀이예요.

할아버지, 메롱!

 

야이, 나쁜 향이야!

 

 

 

와!

할아버지 화나셨다!

 일단 도망가자!

 

 

 

할아버지! 장난친 거예요!

 

 

 

 

심하게 삐치셨나?

장난친건데...

 

 

 

할아버지, 죄송해요!

 

 

 

 

향이는 미남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요!

 

 

 

 

쉬 했구나 향이!

 

 

 

 

 

 

 

 

 

씨!

할아버지는 예쁜 내 엉뎅이를 저렇게 찍으면 어떻게 해요?!

화가 나면 그렇게 찍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