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와 찬이

14년 10월 11일 빵도 먹을 수 있어요

박희욱 2014. 10. 11. 18:42

 

향이는 자는 모습이 공주 안같애!

 

 

 

 

배는 언제나 맛있어!

 

 

 

 

할아버지 배를 주셔서 고마워요!

근데 할아버지는 배 조각이 향이 기도에 걸릴까봐 걱정이야.

조심해!

 

 

 

 

할머니가 좀 달라고 하려는 것 같아요.

아니야, 향이가 맛있게 먹으니까 좋아서 보시는 거야.

그러셔요?

 

 

 

 

할머니 미안해요!

 

 

 

 

처음 먹어보는 이게 뭐예요?

빵이야.

 

 

 

 

새로운 맛이네.

 

 

 

 

와우, 맛있어!

향이가 맛없는 것이 어딨어?

 

 

 

 

향이는 요플레 좋아하지?

향아, 할아버지도 좀 줘!

 

 

 

 

싫은데...

 

 

 

 

손녀 간식 뺏어먹는 할아버지가 어딨어요!

향이는 배꼽도 이쁘네!

할머니한테 밸리댄스 배워달라고 해봐.

저는 지금은 허리댄스는 할 수 있어요.

 

 

 

 

할아버지한테 미안해요.

아니야 괜찮아, 할아버지가 장난쳐 본 거야.

 

 

 

 

할아버지, 다음에는 함께 먹어요.

 

 

 

 

숨겨놓은 할아버지 안경인데...

 

 

 

 

돌려드리면 좋아하시겠지?

 

 

 

 

할아버지, 자!

안경 돌려드려요!

 

 

 

 

우리 향이는 착해!

 

 

 

 

짝꿍 할아버지가 최고!

 

 

 

 

할아버지 발에 꼬랑내 안나는지 어디 보자.

 

 

 

 

할아버지 오늘은 꼬랑내 안나네요.

 

 

 

 

할머니, 제가 크면 미스코리아가 될래요!

정말?

그럼요!

 

 

 

 

우리 솔향이 장하다, 만세!

 

 

 

 

요게 뭣하는 걸까?

 

 

 

 

먹는 거는 아닌 것 같애.

 

 

 

 

할아버지, 벌써 가시는거예요?

그래, 할아버지는 가야겠어.

 

 

 

 

그러시면 뽀뽀해 주시고 가세요!

쪽!

 

 

 

 

 

 

 

 

 

향이는 먹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