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와 찬이

14년 10월 14일 할아버지가 서울과 강원도 일원에 등산여행 가신대요.

박희욱 2014. 10. 14. 18:51

 

향아, 배 먹어!

 

 

 

 

배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

 

 

 

 

할아버지도 좀 드셔요.

응 그래, 고마워!

 

 

 

 

장롱다리 꼬모는 내가 부럽겠지?

 

 

 

 

꼬랑내 나는지 어디 보자!

안나네, 내 동생이 테어나면 물려줘야겠다.

나한테는 이제 너무 작아!

 

 

 

 

고추달린 동생이면 좋겠어!

 

 

 

 

할아버지도 그쵸?

향이 같이 이쁘면 고추 없어도 돼!

 

 

 

 

오래간만에 바나나 맛볼까?

향아, 바로 잡고 먹어!

 

 

 

 

이거는 뭐하는 걸까?

 

 

 

 

할아버지는 서울 북한산에 등산 가신다죠?

 

 

 

 

저도 대려가 주세요!

안돼, 아직 걸음마 연습을 더 해야 돼!

 

 

 

 

에이, 코모도왕도마뱀주법으로 가면 되는데...

그거는 방안에서만 되는 거야.

 

 

 

 

그러면 걸을 수 있게 되면 대려고 다녀주실거죠?

그러~음!

 

 

 

 

역시 할아버지가 최고!

약속해요!

 

 

 

 

엄마한테 전화해야지!

할아버지가 데려가 주시기로 약속했다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