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고령보를 건넌다.
수질이 나빠졌다는 사람도 있었고, 도리어 좋아졌다는 사람도 있었다.
녹조가 많이 발생하는 모양인데 비가 오면 씻어져 내려가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었다.
눈으로 본 수질은 강물이 맑지가 않았다.
4대강을 개발하기 전에는 하수관이 바로 강으로 연결되어서 부산 사람들은 똥물을 먹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무튼 강바닥이 들어나서 농업용수를 펌프로 퍼올리는 것보다는 녹조가 발생해도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이 지점이 낙동강종주길의 거의 중간지점이다.
이 나무의 잎새에는 엽록소가 없는 것인가?
잎이 새까맣다.
까치집인가?
배롱나무인 듯한데 단풍이 무척 예쁘다.
달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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