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America

아마존 팜파스투어1(Amazon Pampas Tour 1)

박희욱 2015. 4. 29. 21:57

3월 11일(수)

비행기는 오전 6시 20분 출발인데 오전 4시에 일어나서 출발준비를 하였다.

라파스-루네나바케 구간 순수비행시간은 40분밖에 되지 않는데 왕복 항공료가 1,300볼인 것은 승객이 적어서 그런가 보다.

투어비는 550볼. 무려 900볼을 요구하는 여행사도 있었기 때문에 싸구려 투어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으나 그게 아닌 듯.

여행사는 단지 투어객을 모집하여 하도급을 주는 것 같다.

 

팜파스 투어는 핑크돌고래, 아나콘다, 카피바라 등, 여러가지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고 선전하지만 어느것 하나 보지 못했다.

사실상은 보트를 타고서 팜파스의 강물과 숲, 그리고 구름과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유유히 즐기는 투어였다.

 

이 투어가 즐거웠던 것은 폴란드인 4명, 젊은 영국인 커플 등, 6명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였기 때문인 듯하다.

특히 폴란드인 4명은 불과 3박4일 동안 정이 들었는데 그것은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폴란드인도 정이 있는 민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 하면 예전에 베를린 어느 호스텔에서 폴란드인 2 커플과 단지 이틀밤을 함께 지냈는데도 자기들 집에 놀러오라고 한 적이 있었다.

폴란드인 Pitsu는 꼭 연락을 하자고 하였는데 모바일 메모에 기록해 두었던 그들의 이메일 주소가 나도 모르게 지워져버려서 무척 아쉽다.

사진들을 보내주면 무척 기뻐할 텐데...





                                         

 



 

라파스-팜파스 지도

 





 

 

루레나바케-팜파스 지도

 

 

 

 

 

 

 

라파스 공항

콘도르의 눈에 뛰면 채여갈 듯한 소형 비행기이다.

 

 

 

 

 

 

 

 

 

 

 

 

 

 

 

 

 

 

 

루레나바케 비행장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

 

 

 

 

시내로 가는 길

 

 

 

 

루레나바케 시내

 

 

 

 

 

 

 

 

 

 

 

 

 

 

공항에서 나를 픽업하여 데려온 곳이 여기 여행사였다.

생전 처음보는 듯한 문자가 있어서 무슨 문자인가 물었더니 히브리어라고 했다.

젊은이들은 모두 이스라엘 청년들이다.

 

 

 

 

 

 

 

 

 

 

 

 

 

 

 

 

 

 

 

비좁은 차량에 타고서 이런 먼지길을 근 2시간 반이나 달려가야 했다.

 

 

 

 

루레나마케에서 팜파스로 가는 도중의 점심식사

좌측부터 군검찰관 Bortec, 남미최고령 배낭족, 런던에서온 Jessica와 Todd 커플, 변호사 Pitsu, 군법무관 Cuba

이 사람들과는 루레나바케에서 합류하였다.

 

 

 

 

Reyes에서 점심식사 후

중앙 빨간 티 입은 사나이가 폴란드 검사 Artur인데 항상 미소짓는 유쾌한 호남이었다.

남미여행이 16번째인데 여기 팜파스투어는 2번째라 했다.

 

매번 3주씩 여행을 하는데 그 것이 가장 알맞은 기간이라고 하는데 나도 동의했다.

3주간이면 아무 부담없이 가볍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아르뚜르와 삐추는 친구 사이이고, 뽀르떽과 꾸바가 친구사이인데 남미에 와서 만났다.

 

토드와 제시카는 5개월간 세계여행을 하는데 중간에 한 번 영국에 다녀올 것이라 한다

 

 

 

 팜파스 보트선착장

 

 

 

 

 

 

 

 

 

 

 

 

 

 

 

 

보트를 타고 또 1시간 반이나 들어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