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소크라테스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완벽하다
나도 아무것도 모른다
간혹,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만, 그것은
나의 생각일 뿐이다
생각은 언어의 유희이고
언어는 상상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나는 내 글의 문장에 마침표를 찍을 수 없다
말하느니 차라리 침묵하라1
언어는 하나의 장애이다
침묵이 실재이고 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