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와 찬이

16년 02월 25일 나는 해운대 아가씨

박희욱 2016. 2. 25. 17:06


향이는 넘넘 이뻐!

서울에 있는 꼬모는 내가 무척 보고싶겠지?





어흥!

나는 호랑이닷!





어흥!

크롱 사주면 안 잡아먹지





꼬모는 겁나겠지?

ㅋㅋㅋ





어?

꼬모가 웃네?





ㅋㅋㅋ

향이는 아기 고양이 같애!





ㅎㅎㅎ

나는 고양이 아기예요!






깍정이 꼬모가 크롱 안 사주려나 봐요!

기다려 봐, 사줄거야.





이거는 동생한테 물려줘야 하는데.




해운대에 나타난 솔향 아씨



초딩2학년 치고는 좀 작죠?

그래서 올해도 다시 2학년 할래요.





야, 해운대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와, 멋지닷!





향이 가방에 뭐가 들었니?

기저귀요.

에게게!

아휴, 창피하지 않니?

엄마, 아빠가 창피하지 나는 안 창피해요.





요트 타고 대마도에 가고싶어!

배낭부터 바로 매!





향아, 춥겠다 코트 입어!

싫어요!

고집쟁이야!











야, 해운대는 너무 멋진 곳이야!





오륙도, 이기대도 보이는구나!





해운대보다 더 멋진 곳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여름이면 여기서 사람들이 난리겠지?





올 여름에는 나도 삐끼니를 마련해 둬야겠어!

꼬모한테 하나 빌려입으면 되자나?

싫어요.





경염대회에도 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헌것 입어요!





내가 나가면 1등 자신 있어!





모두들 눈부셔하겠지?





할아버지가 심사하면 향이가 당근 1등이지!





쨘!





이쁘게 찍어주셔요!

향이는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쁘지!





할아버지 만세!





향이는 미스 유니버스에 나가도 3등 안에는 들 수 있지!





할아버지는 심미안을 가지신게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