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전거여행

16년 10월 10일 태안반도 솔향기길1

박희욱 2016. 10. 19. 09:00

솔향기길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찾으면서 덤으로 알게 된 것이다.

이름이 우리 솔향이와 같아서 매력적으로 보인 것일 게다.

솔향기길은 1번부터 4번까지가 있는데 보통 솔향기길이라 하면 1번을 말하는 것 같고, 나는 1번만 다녔다.


이 길은 걷기 위한 길이지 우려한 대로 전혀 자전거길이 아니었다.

더구나 25밀리 타이어의 로드바이크로는 터무니없이 무리한 길이었다.

나도 처음에는 솔향기길이 아닌 임도를 타려고 했으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끌려들어 가고 말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임도를 달리는 것보다는 잘 한 것이라 생각된다.

결국 솔향기길을 완주하지 못하고 가마봉전망대에서 임도를 타고 빠져나오고 말았다.

아마도 로드바이크를 가지고 솔향기길로 들어선 사람은 내가 최초지 않을까 한다.

엠티비 바이크라 할지라도 자전거주행을 만류하고 싶다.



부산에서 이동경로


이동경로

갈때는 부산-대전-태안-이원면 내리

올때는 안면도 영목한-대천(배)-보령(자전거)-대전-부산





태안에서 버스로 이원면 내리에 내려셔 자전거로 꾸지나무골로 들어갔다.




솔향기길






꾸지나무골에서 가마봉전망대까지 걸어간 다음에 솔향기길을 빠져나와서 임도를 통해서 만대항까지 갔다가 캠핑장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