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tland

Isles of Hebrides(Butt of Lewis Lighthouse)

박희욱 2018. 9. 27. 06:35

이곳은 Brove 캠핑장에서 네델란드 부부가 추천한 곳인데 과연 대단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오후 늦게 승용차를 몰고온 두 관광객 팀이 차에서 내려보지도 않고 되돌아서 가버렸다.

내가 보기에는 이곳을 즐기지 못하고 가버리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그들은 별로 볼 것이 없다고 판단한 듯했다.

그때는 이미 태양이 조금 기울어졌기 때문에 햇빛이 조금 바래진 때문으로 보였다.

이와 같이 풍경이란 보는 시각에 따라서 딴판일 수 있다.

















































































































여기서 비박을 하고 싶은데 식수를 구할 수 없는 것이 문제였는데

이 커플로부터 물 한 백을 얻을 수 있었다.

그외 다른 사람으로부터 페트병 1병을 얻어서 물을 해결할 수 있었다.





더블린을 떠나온 이후 처음으로 만난 한국인이라 무척 반가웠다.

결국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를 거치고 잉글랜드의 코츠월드에 가기 까지 만나 본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잉글랜드에 어학연수 왔다가 귀국의 날이 다가와서 관광투어를 왔다고 했다.

내가 이번 여행에서 영국인들의 인간성을 엿보고 싶어서 왔는데 

자네들처럼 1년쯤이나 지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노릇일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자기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1년을 지내고 보니까 모르겠다고 했다.


내가 엿보고 싶은 것은 보편적인 영국인의 특성인데 보편적인 것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

개개인이 있을 뿐이지 않은가.

앞으로는 무엇이든지 보편적인 것을 찾지 않아야겠다.

보편적인 것은 수학에만 있을 수 있는 것인가 보다.

!+!=2

이것이 실재 세상에서 과연 성립하는 것일까?

버트런트 러셀은 2+2=4 라는것을 설명하기 위하여 2백여 페이지를 할애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모든 사람이 떠나고 나홀로 이 밤을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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