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의 사람들은
불교를 빌려와서 호구지책에 이용하고,
유교를 빌려와서 전체주의에 이용하고,
기독교를 빌려와서 생계유지에 이용하고,
공산주의를 빌려와서 독재정치에 이용하고
민주주의를 빌려와서 정권쟁취에 이용한다.
한반도의 이땅은 맹장꼬리인가, 아무것도 돌려주지 않고 쌓여만 간다.
불교, 유교, 기독교, 그리고 민주주의는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이땅 사람들의 문제다.
다만, 공산주의는 그 자체에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내포되어 있는 거짓의 사상이다.
행여, 이땅의 사람들이 애써 빌려왔던 자유민주주의를 반납할까 두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