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무소의 뿔처럼

박희욱 2023. 1. 14. 06:32

산속으로 출가하는 사람들은 삶이 두려워서다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삶이 두려워서다

그들은 왜 삶이 두려운가?

그것은, 사회로부터 쇠외되어 홀로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 삶이 두려운 거다

 

그래서 아예 사회로부터 자신을 소외시켜서 자발적으로 홀로가 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이열치열인 셈이다

사회속에서도 홀로일 수 있는 자는 결코 삶이 두렵지 않다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두려움이 없는 호랑이는 홀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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