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기분좋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요령은
타인을 돕거나, 누군가의 힘이 되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으로 존재의 의미를 실감하고
순수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니체가 전혀 아니다.
이 글은 일본인이 쓴 책을 번역한 것이다.
내가 어떻게 타인을 도울 수 있는가?
금전적 도움을 줄까? 달려가서 일을 거들어 줄까?
어떻게 타인의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위로를 해줄까? 무엇을 가르쳐 줄까?
누군가가 나에게 그렇게 해줄 것을 바라지도 않으려니와,
내가 그렇게 해주고 싶어도 받아줄 사람도 없다.
자신의 인생 자신의 지게에 지고 사는 세상이라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존재의 의미라?
그 의미라는것이 타인을 위해서 사는 것인가?
나는 나를 위한 시간도 부족하다.
그런 내가 어떻게 타인을 위해서 시간을 쪼개어 준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이 세상은 어찌해서 낙원이 되지 못했는가?
순수한 기쁨? 글세?
나의 기쁨은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듣고,
귀여운 아기들을 보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 등이다.
진정한 나의 기쁨은 나의 성장에 있다.
그외에 살아가는 다른 의미는 없다.
성장이 멈추는 날, 그날은 내가 지구별에서 하차해야 할 날이다.
도대체 니체의 생각이라 믿기지 않는다.
이것이 니체의 글이라면, 니체는 나한테 꿀밤을 맞아야 한다.
세상사람들이 니체의 말대로 살아줬으면 좋겠지만, 나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
니체의 말을 편집하고 두번의 변역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일까?
어쩌면 그의 말기에 닥친 정신병 때문이었을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