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전생의 業과 非人間

박희욱 2024. 12. 26. 15:18

신념은 해악일 뿐이고,

모든 이념, 개념, 상념, 그리고 관념조차도 버리리라.

그리하여 무념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내게 남는 것은 의식과 본성  뿐이며,

그 의식과 본성이 곧 나이고, 다른 나는 없다.

그 의식과 본성은 이생과 관계없는 전생으로부터 유전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것이 곧 내 전생의 업이며, 그 업대로 사는 것이다.

그러면 非人間이 되는 것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침묵으로 가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자우환  (0) 2024.12.28
완전한 세상  (0) 2024.12.27
생각과 가슴  (1) 2024.12.19
이성과 생각  (0) 2024.12.15
신과 자신  (0)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