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나 세상의 문제를
이성, 즉 생각으로 풀려고 하나,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려니
길은 오직 하나-그 생각을 멈추고 무념으로 가는 것.
그 무념이 곧 무심이니
오는 슬픔 마다하지 말며,
가는 기쁨 괘념치 말고
저만치 떨어져서 무심히 바라만 볼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