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이성과 생각

박희욱 2024. 12. 15. 20:48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나 세상의 문제를

이성, 즉 생각으로 풀려고 하나,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려니

길은 오직 하나-그 생각을 멈추고 무념으로 가는 것.

그 무념이 곧 무심이니

오는 슬픔 마다하지 말며,

가는 기쁨 괘념치 말고

저만치 떨어져서 무심히 바라만 볼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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