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에서 2 카이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데,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황사의 몇배나 되는 캄신이 분다. 눈앞이 캄캄하다.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자전거 여행을 한다는 말인가! 나는 승용차 안에서도 입을 막는데 이 사람들은 길거리에서도 아무도 입을 막는 사람이 없다. 첫 인상은 도시가 매우 우중충하다. 아.. 잡글 2009.04.19
카이로에서 1 4월 11일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 하니 짐의 무게가 38kg. 30kg 이상은 1kg당 2만원. 그래서 8kg은 손에 들고 탑승.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하여, 타이빼이를 경유, 방콕에서 환승, 아테네 현지시각 12일 오전 7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세상은 넓고도 좁은가 봅니다. 해운대 신시가지에 사는 친구를 30년만.. 잡글 2009.04.19
출발하면서 벗꽃잎이 흩날리고, 영산홍이 피기 시작하는 이 아름다운 계절을 뒤로하고 캄신(4월 전후에 부는 모래흙 바람)과 일사와 싸우면서 중동의 사막에서 페달질을 할 생각을 하니, 좀 두렵기도 하고 떠날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그런데, 고맙게도 나이스가이님과 칼바람님이 오셔서 격려를 해 주시는 덕분.. 잡글 200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