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 싯다르타는 장차 나라를 다스려야 할 왕자였다. 그는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세상을 알아야 했고, 세상을 알기 위해서는 삶을 알아야 했다. 또한, 삶을 알기 위해서는 삶의 주체인 나를 알지 않고서는 삶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나를 알기 위하여 모든 것을 뒤로하고 야밤에 먼 곳으로 떠났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6.24
무아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은 참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나를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포기할 나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나'라는 것은 본래부터 없었다 나를 포기하려 들지 말아라. 대신에 '나'라는 것은 본래부터 없었다는 것을 알도록 하라 그러면, 아무것..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18
이웃을 사랑하라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라 이 말은 정말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이라기보다는 이웃과 나 사이의 경계를 없애라는 말이다 즉, 자신과 타인의 구분을 없애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無我로 가라는 말이다 한 번 더 말한다면 空으로 가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랑이니 무아니 공이니 하는 것은 같은 것의 ..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