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는 대학 동창인 권준상의 집에서 3박4일을 지냈다.
여기는 LA와 마찬가지로 두번째 방문이라 특별히 보아야 할 것은 없었고,
몇개의 큰 미술관을 둘러 보았으나 빼어난 컬렉션을 자랑할 만한 것은 없었다.
LA에 들린 것도 순전히 미술관 때문이었다. 폴 게티 미술관은 그 규모와 컬렉션이 대단하였다.
그 당시에 미술관 건축에만 10억달러가 들었단다.
그러나 가장 인상깊었던 미술관은 LA근교에 있는 노턴-사이먼 미술관이었다. 규모는 좀 작았으나 컬렉션은 모두 걸작중의 걸작만 모아 두었다.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일당백의 작품이었다. 컬렉터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였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샌프란시스코
LA의 비벌리 힐즈-91년도에 렌트카로 지나치면서 보았을 때는 별거 아닌 것으로 여겼으나,
자전거로 둘러보니까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정원에 둘러싸여서 집이 잘 보이지 않는다.
비벌리 힐즈
LA의 디즈니 콘스트 홀-캐나다인 건축가의 설계이다.
마감재료는 티타늄이다.
폴 게티 미술관은 6개동으로 되어 있으며, 산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용 등산전차로 올라가야 한다
폴 게티 미술관(폴 게티는 한 때 세계최고의 부자였다)
나같으면 이런 건물을 발상하였다 하더라도 실행에 옴길 배짱이 없었을 것이다
LA현대 미술관 입구의 조형물.
나는 애꿎게도 미술관 스태프에게 이것은 현대문명이 쓰레기라는 것을 나타내는가는 몰라도, 또 하나 쓰레기라고 볼멘 소리를 하였다.
아무튼 현대인들의 정신상태를 엿볼 수 있는 것만은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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