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Canada

미국/캐나다 여행6-LA, 포틀랜드

박희욱 2009. 5. 9. 06:45

 LA에서 포틀랜드까지 열차를 이용하였다.

소요시간이 32시간이어서 5끼의 식사를 준비하였으나 기관차의 고장으로 인하여 43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불평을 하거나 짜증을 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성급한 한국사람들이었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나도 그러한 사람들 중의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이 여행에서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LA와 샌프란신스코 사이는 풍경이 대체로 이러하다.

지중해성 기후의 특징인 여름철의 낮은 강수량 때문에 한국의 겨울처럼 초목이 누렇게 말랐다.

 

 


 열차의 라운지 차량. 주로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림 소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실례를 무릎쓰고 셔터를 눌렀다.

나는 화가인데 미래의 어느날 미술관에서 너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거라고 조크를 했다.

 



 

 시애틀에 있는 의형제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 했다.

놀랍게도 인생관이 나와 일치하는 것 같았다.

사진을 찍자고 하니까 한국사람들은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사실이 아마도 서구에 많이 알려져 있는 모양이었다.

7주 간의 해외여행에 나섰던 호주인 피터는 아예 카메라를 소지하지 않았다.

 

 



 한 명의 이름이 아이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포틀랜드의 장미정원에서

 



 

 

 


 

 

 

 


 

 

 

 


 

 

 포틀랜드의 일본정원

 

 

 


 아기자기한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은 세계에 자랑할만 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지내다보면 싫증이 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