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erranean 5

지중해5개국5-이집트/아스완/아부심벨(Abusimbel)

박희욱 2009. 5. 11. 19:57

4월 18일 새벽 2시에 눈을 떴다. 3시 40분에 마이크로버스가 픽업을 하러 왔다.

시외곽에서 모든 관광버스가 대기 하였다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아서 4시에 동시에 출발하였다.

아스완 댐을 지나서 290km를 달려서 나세르 호의 호반 언덕에 있는 아부심벨 신전에 도착하였다.

관광을 끝내고 숙소에 돌아오니 정오였다.

 

멀리 여기까지 구경왔지만 큰 흥미가 없었다.

그래서 사진도 몇 장 찍지 않았는데 이렇게 블로그에 올릴 줄 알았으면 많이 찍었을 것이다.

관광객 중에는 프랑스인이 많았다.

 

람세스 2세 시대(B.C1,301~B.C1,235)에 건축한 것인데,

아스완댐에 수몰될 것을 유네스코의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70m 상부)로 이전한 것이다.

그 시대를 생각하면 엄청난 역사이지만, 인도 엘로라의 카일라스 신전에 비하면 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심벨신전은 사암층을 파고 들어간 것이고,

카일라스 신전은 암반의 산기슭을 깍아서 신전의 외부를 조각하고난 다음에 내부를 다시 파낸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규모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오른쪽의 왕비(네페테리아)를 위한 신전

 

 

나세르호 

 

 

 

 그룹별로 무엇인가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었다.

재미야 있겠지만 알 필요가 있겠는가.

 

 

 왼쪽의 람세스 자신을 위한 신전

 

 

 오른쪽에 왕비의 신전이 있다.

 

 

 나는 대충 보고나서 딴전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