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도올이라는 사람

박희욱 2010. 5. 23. 19:09

 

내가 본 도올이라는 사람은

아무것에나 입을 대고,

아무것에나 목에 핏대를 올린다1.

 

그가 머리속에 저장한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자신을 모른다면

그 지식은 무지의 다른 한 형태에 불과하다.

 

그가 떠들어 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가 자신을 과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의 공허함에서 오는 불안감을 감추기 위한 제스쳐에 불과하다2

  1. 빈깡통이 요란하다는 말도 진리이지만, 요란한 것이 빈깡통이라 말도 진리이다. 사실 그의 목청은 깡통의 소음에 가깝다. [본문으로]
  2. 말이 필요없다. 그의 눈빛과 얼굴상과 몸짓을 보라. 그는 TV에 등장하는 가장 불쌍한 사나이의 하나이다. 아니다. 정신연령은 성인으로 성장하지 못한 것 같다. 주위 사람들은 그의 안전을 잘 지켜봐야 할 일이다.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많다. 전직이 대통령이었던 어느 사람처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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