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전화를 받았는데 5월 7일에 부산에서 보아야 할 일이 생겼으므로 6일까지 돌아가야 하게 되었다.
결국, 이번 여행의 컨셒을 자전거 방랑으로 하였는데, 그냥 자전거 여행으로 변경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간에 이번 기회에 청산도와 거문도는 빠트리고 싶지 않았다.
곤히 잠을 자고 새벽 4시 30분경에 눈을 떳다. 어제 밤에는 귀에 MP3를 꽂자마자 잠이 들어버렸다.
일출모습을 촬영한 후 자전거를 타고서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보았다.
새잎이 돋아 나온 감나무를 얼마만에 보는 것인가!
군것질 할 것이 없었던 어린시절은 감꽃도 간식거리였다.
그래서 먼저 주어 모으기 위하여 새벽같이 일어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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