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전거여행

남해안여행/5월 03일 청산도-완도항

박희욱 2012. 5. 10. 09:51

본래 청산도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지만 거문도를 가기 위하여 당일치기를 하기로 하였다.

오후 1시 40분에 청산도항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하고나서 패니어를 탈착하여 식당에 맏기고서 출발하였다. 

신흥해수욕장까지 갔다가 청산도 위쪽으로 둘러서 나올 심산이었지만 완도로 돌아가는 마지막 배시간(오후 6시간)를 맟출 수 없을 것 같아서

일찍 되돌아 나오고 말았다. 그래서 좀 이른 4시 40분 배로 완도항으로 되돌아 나왔다.

청산도는 거문도와 함께 관심이 가장 많았던 섬인데 제대로 구경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청산도

 

애초에는 노랑색 도로를 타는 것이 기본계획이었다.

어떤 주민의 말로는 2시간이면 될 것이라고 했다.

 

 

 

 

나는 조금 욕심을 내어서 지도의 파랑색선인 슬로길을 거쳐서,

오른쪽 신흥해수욕장과 위쪽 진산해수욕장을 들러서 청산도항으로 되돌아 오려는 계획을 하였다.

 

 

 

 

슬로길은 멀리 보이는 이층집 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나는 길을 잘 못 들어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버리고 말았다.

 

 

 

 

청산도항

 

 

 

 

다시 돌아나와서 멀리 보이는 능선을 올라서야 했다.

 

 

 

 

멀리 보이는 능선 위의 집이 무슨 인기 있었던 영화의 촬영장 세트였다나?

그곳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슬로길이다.

 

 

 

 

도곡리

슬로길은 이 마을 쪽으로 들어와야 한다.

 

 

 

슬로길

 

 

 

 

 

 

 

 

 

 

 

 

 

 

 

 

 

 

 

 

 

 

 

 

 

서편제 촬영장을 복원한 것

 

 

 

 

 

 

 

 

 

  

 

 

 

 

 

 

 

 

 

 

 

 

 

 

 

 

 

 

 

 

 

 

 

 

 

 

 

 

 

 

 

 

 

 

 

 

 

 

슬로길에서 되돌아 나오는 길

 

 

 

 

 

 

 

 

 

 

 

 

 

 

 

 

 

 

 

 

 

 

 

 

되돌아 온 완도읍

 

장보고 모텔

모텔에서 호강하는 깜장야크

제일 싼 방을 달라고 했더니 4만원

요즘 모텔은 컴퓨터까지 다 있네요.

 

 

 

 

 

 

 

 

 

이 집에는 차림표가 없었다.

물론 가격표도 없었고.

 

 

 

 

 

 

 

 

 

가격을 물어보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

다 먹고 돈을 내려니 2만 1천원

예상금액의 두배, 바가지를 쓴 기분이다.

게다가 맛도 되게 없었다.

 

축제라는 것이 별것인가?

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인데 이거는 장보고 축제가 아니라 장보고 바가지다. ㅋㅋㅋ

 

 

 

 

걸쭉한 농으로 박수를 유도하지만 내가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

 

 

 

 

거울 보고 찰칵!

굿 나잇!